[음성]음성군 지역 농산물 통합축제인 `2021 음성명작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추진한 `음성명작페스티벌 문예 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0일 군에 따르면 음성명품작물을 주제로 문학(시·수필)과 회화 분야에 총 상금 800만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에 500개 작품(시·수필 217작, 회화 283작)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접수 작품들 중에는 농산물 이외에도 충북 음성군의 역사, 인물, 자연경관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작품이 많으며, 문학의 경우 충북 이외 지역의 접수 비율이 86%(음성군 이외 지역 접수 비율 90%)에 달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접수된 작품에 대해 주제적합성(30%) 참신성(30%) 작품성(20%), 호소력(20%)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문학분야 13개, 회화분야 13개 등 최종 26개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최종 당선작으로 문학분야 △금상 `어머니`(시/일반, 충남 천안시 조혜영) 회화분야 △금상 `음성 농산물 기차` (충북 음성 수봉초 정지윤)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문학과 미술 각 분야별 은상 2명, 동상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군 관계자는 "음성명작페스티벌의 사전 홍보와 행사 전시를 위해 추진한 문예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2021 음성명작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당선된 작품 중 시와 회화는 음성군청 1층 현관에서 오는 12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시되며, 전체 당선작은 2021년에 개최되는 음성명작페스티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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