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만 12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이돌봄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생후 만 3개월 이상 만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일정기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육아서비스 전문가인 `아이돌보미`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정 △한부모 가정 △기타 양육부담이 있는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정부지원 사업으로 △영아종일제 △시간제 △질병감염아동특별 지원 등의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이용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이용시간과 이용요금에 대한 정부지원 비율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됐으며(5%-40%증가), 군도 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가정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 후 `아이돌봄 지원사업`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정부 미지원 가구의 경우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직접 홈페이지에서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27명의 아이돌보미가 각 가정에 파견돼 총 6097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모들의 양육 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자녀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 발굴·추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가족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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