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0년 식량작물 및 안전농산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전농산물 기술보급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전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기관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경진대회에서 안전분석실 설치 예산 확보, 잔류농약 분석, 전담부서 신설, 로컬푸드 광역 인증 업무 협업 추진 등에 힘입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는 것.

대전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업무의 전문화와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17억 원을 투입해 건물 내에 70㎡ 규모의 분석실을 설치하고 분석 장비 58대를 구입해 2020년 1월부터 `잔류농약 320 성분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대응 농산물 출하 전 검사를 비롯해 대전시 로컬푸드 브랜드 `한밭가득` 인증 심사와 꾸러미 급식지원 농산물 공급 전 잔류농약 검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오는 2021년부터 분석항목을 346 성분으로 확대하고, 토양 내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농업기술센터 권진호 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대전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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