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안면읍 승언리  승언2호 저수지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은 안면읍 승언리 승언2호 저수지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주위 경관을 고려한 계획적인 개발을 통한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지난 26일 안면읍행정복지센터에서 `승언2호 저수지 수변공원화 및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 설명회`를 열고 `승언2호 저수지 수변공원화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승언1,2,3호 저수지를 거점으로 수변생태축을 조성하는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 계획에 대해 주민과 그 내용을 공유했다.

`승언2호 저수지 수변경관 정비사업`은 안면읍 승언리 산 125번지 일원 64만㎡ 면적의 승언2호 저수지에 수변테마공원, 산책데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와 관련해 `그린 네트워크-자연, 관광, 사람의 이야기`라는 비전과 함께 `물과 함께하는 수변공간(비오톱)`, `물과 생태를 담는 공간(연꽃)`,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공간(수변로)`이라는 기본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자연친화적 공간 조성`이라는 추진 전략을 통해 △자연경관, 생태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친수공간 △보존 및 이용 영역의 구분으로 무분별한 훼손 방지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는 아음다운 수변경관 연출하고, `관광친화적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일상적인 옥외 활동을 위한 공원 기능 부여 △공공,민간,주민의 사업 영역 분리로 지역 주민참여 동기 부여 △공공부분의 선도개발 및 민간자본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친화적 공간 조성`으로 △차별화된 시설 및 독창적인 프로그램 도입으로 명소화 유도 △주변 관광자원, 지역축제와 연계한 테마형 생태관광지 조성 △이용 계층의 다양화로 함께 즐기는 가족형 생태관광지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저수지 외곽의 길 주변으로 데크를 설치하고 전통정자와 정화식물을 식재해, `승언2호 저수지`가 방문객에게 산책과 여유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생태체험 및 학습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승언 1,2,3호 저수지를 생태거점으로 하는 수변생태축 복원 사업인 `안면도 수변 생태축 조성사업` 계획을 밝히고, △담수습지 정화 △산림복원탐방로 △염전부지 생태복원 △생태통로 △도심지 생태축 연결이라는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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