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면 두성리에 거주하는 송경호 조합원은 신장병을 앓고 있는 자녀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신기섭 조합장은 경제적 형편도 넉넉하지 못한 송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소액이지만 수술비 일부라도 지원하기 위해 위로금을 마련하게 됐다.
송경호씨는 "자식이 건강하지 않아 마음이 항상 아팠다"며 "농협의 관심과 지원으로 안심하고 수술을 할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신기섭 조합장은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이 똑같다"며 "수술이 잘 되어 건강한 두사람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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