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등학교(교장 주진영) 학생들은 26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에 참가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대전고등학교(교장 주진영) 학생들은 26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에 참가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직접 신문을 만들며 언론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습니다."

대전고등학교(교장 주진영) 학생들은 26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에 참가해 큰 호응을 나타냈다.

이날 학생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대비해 대전일보 입구에서부터 손 소독, 열 체크 등을 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신문박물관의 납 활자와 1950년대 발간된 신문 지면 등 전시물과 동영상을 보며 대전·충청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견인해온 대전일보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임은수 편집부장이 신문을 활용한 육하원칙으로 글쓰기와 뉴스 가치 판단하기, 신문 편집 과정 등을 교육하고,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했다. 강의가 끝나고 학생들은 4개 조로 나눠 `나만의 신문 만들기`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조별로 토의를 통해 `대간지`, `대능일보`, `한모일보` 등 신문 제호를 정하고, 견학 소감문 등을 주제로 기사를 작성했다. 학생들은 신문 제작을 위해 직접 컴퓨터에 앉아 `언론을 호흡하는 소년들`, `기자를 꿈꾸다` 등 기사 제목을 달고 레이아웃을 구상하는 등 편집과정도 익히며, 신문을 완성하는 전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이상현 학생은 "이번 기자 체험 교육을 통해 기사가 나오기까지 기자들의 많은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미래에 저도 국민의 눈과 귀가 될 수 있는 멋진 기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태섭(진로담당)·최돈일(사회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신문을 직접 만들어보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유익했고 언론인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다음 기회에도 NIE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