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26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 공개하고, 밀접접촉자 및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시민 114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천시는 "모든 행정력을 확진자의 동선 파악과 역학조사에 투입하겠다"며 "파악되는 동선은 즉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시는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에 준하는 각종 행사 및 회의 전면 취소, 공공이용시설 휴관, 각종 체육경기 중단 및 취소, 학원 및 교습소,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 방역 강화, 노래연습장, 결혼식장, 헬스장, 목욕탕 등 위험시설에 대하여도 강력한 거리두기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내 코로나19가 안정화 될 때까지 다수가 모이는 행사와 시설은 반드시 운영을 중단하여 주시길 당부했다.

또 앞으로 5-6일 안에 코로나19를 박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길 호소했다.

한편 현재까지 제천지역에서 초등학교 학생 등 220명, 명지병원 환자 및 종사자 6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290명중 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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