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예쁘다! 프로그램 운영 장면=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나는 항상 예쁘다! 프로그램 운영 장면=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논산]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 건양대 이진 교수)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2월 7월까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보호요인을 찾아주고 긍정성 회복을 지원하는 6회기 비대면 쌍방향 집단상담 ‘나는 항상 예쁘다!’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5회 기까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기 긍정과 회복을 방해하는 생각과 행동, 적응과 부적응 관계에서 나오는 사고방식, 강점 발견, 자기점검 방법, 행동화의 중요성 등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서 35년 넘게 거주한 결혼이주여성 K씨는 "가족과 대화 시 상황에 맞지 않게 올라오는 부정적 감정이 누적되면서 가족과의 갈등 원인이 되어 나의 긍정성과 가족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 L씨는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대답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보며 나만의 행복 기준을 찾고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진 센터장은 "자기 긍정성이 높은 사람은 자기믿음과 자기애가 높아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회복하므로 이러한 부분을 강화시켜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부적응 문제를 낮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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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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