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은 25일 홍성열 증평군수가 제161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1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홍 군수는 이 자리에서 "세상을 잘 다스려 백성을 구한다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의 뜻을 깊이 새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뒤 내년에 중점 추진할 8개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홍 군수가 제시한 군정운영 방향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음 편한 안전도시 만들기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한 녹색도시 구현 △모두가 풍요롭게 잘사는 활기찬 지역경제 도모 △희망과 기쁨을 주는 따뜻한 복지 실현 △삶의 즐거움을 더하는 행복한 휴양관광도시 조성 △모두가 더 큰 꿈을 키우는 희망찬 교육도시 추진 △경쟁력 있고 활력이 넘치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건설 △희망찬 내일을 꿈꾸며 미래를 여는 행복도시 추구 등이다.

홍 군수는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 실현을 위해 질벌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도시바람길숲 조성, 초중일반산업단지, 가족센터 건립, 창동리 도시재생사업, 증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위기 상황 속에서도 2020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수상,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전국최다인 6회 수상), 통합집중형 지원대상 오염하천 개선사업 국·도비 201억원 확보 등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군정운영의 우수성을 보여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주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당초예산 대비 3.7% 증액한 2393억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2021년에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지만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