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중 산단 6개, 계획중 산단 5개 총 사업비 2조 4744억 원 규모
아산시·SK건설 선장일반산단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지난 24일 왼쪽부터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오세현 아산시장, 고성한 완성개발 대표이사가 선장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양해각서 체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지난 24일 왼쪽부터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오세현 아산시장, 고성한 완성개발 대표이사가 선장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양해각서 체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아산에 조성중이거나 계획중인 산업단지(이하 산단)가 10개소, 사업비 2조 5000억여 원에 달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25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단(1조 4556억 원), 탕정일반산단(2845억원), 아산스마트밸리일반산단(1591억원), 탕정테크노일반산단(1865억원), 염치일반산단(663억원), 인주일반산단(4628억원)까지 6개소가 조성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주)가 시행자인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단은 공정률 91%를 보이고 있다. 아산스마트밸리일반산단과 탕정일반산단은 공정률 각각 75%, 66%로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탕정테크노일반산단은 토지 및 지장물 보상 67.7%를 보이고 있다. 염치일반산단은 토지보상을 완료했다. 인주일반산단은 올해 보상협의회를 구성했다.

아산은 계획중인 산단도 5개다. 음봉일반산단(1606억원)은 산단 계획 심의 중으로 내년 상반기 승인 고시 뒤 하반기 보상계획 열람공고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아산제2디지털일반산단(4348억원)은 관련기관 협의 및 토지이용계획 검토단계다. 케이밸리아산일반산단(2777억원)은 내년 상반기 산단 계획 승인 신청 예정이다. 신창일반산단(1255억원)은 지난달 환경영향평가준비서를 제출, 내년 상반기 산단계획 승인 신청에 나선다.

사업이 두 차례 좌초되며 장기간 표류했던 선장일반산단(3166억원)은 최근 제 궤도에 오르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24일 아산시청에서 SK건설㈜(대표이사 안재현), (주)완성개발(대표이사 고성한)과 선장일반산단 조성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선장일반산단은 아산시 선장면 대흥리 일원 약 133만 9000㎡(약40만5000평) 규모로 2024년까지 조성한다. 아산시는 SPC 설립 시 20% 지분 출자로 참여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 서부권인 선장지역은 장기간 개발 사업이 표류되어 개발압력과 주민들 기대가 높은 곳인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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