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는 2021년 충청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성소마을 경관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합덕읍 합덕리에 위치한 성소마을은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합덕성당, 조선시대 3대 제방인 합덕제, 버그내 순례길 등 역사와 문화가 있는 우수한 경관자원이 밀집해 있는 마을로,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도비 2억5000만 원을 포함 총 5억 원을 들여 성소마을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걷고 싶은 골목길 조성 △가로경관 간판 정비 △성당 주변 야간경관 조성 △성소마을 지붕색 개선 △성소마을 브랜드 개발 등으로 내년 11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경관협정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성소마을 경관개선사업은 경관 개선을 통해 합덕성당, 합덕제 등 주요 경관자원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답고 정돈된 이미지 보여주고, 신부 생가 체험민박, 성소마을 자전거투어 등의 프로그램과 연계해 마을 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청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은 도시 및 농어촌의 공공공간, 공공시설물, 공공매체, 가로환경 등의 디자인 정비를 통해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는 `더 행복한 충남 만들기`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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