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화목보일러 및 아궁이 사용 가정 53세대에 80t의 사랑의 땔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땔감 지원 사업은 산림사업으로 발생하는 부산물을 땔감으로 활용해 지역의 어려운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또한 시는 산불 인화물질 제거, 산불과 병해충 예방, 집중호우 시 재해예방, 산림바이오매스 지원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여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가을철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과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을 활용해 한달 간 산림 부산물을 땔감으로 준비해왔으며, 아궁이나 화목보일러를 이용하는 독거노인과 기초생활 수급자 및 공공시설 등에 무료로 제공한 것이다.

양희주 산림공원과장은 "지난 7년간 398세대에 약 446t의 땔감을 전달해오며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지원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림의 가치증진은 물론 산림 부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