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이는우리역사 프로그램에 참여자들이 강경읍  구 강경교회를 둘러보고 있다.=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아는만큼 보이는우리역사 프로그램에 참여자들이 강경읍 구 강경교회를 둘러보고 있다.=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논산]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건양대 이진 교수)는 운영중인 우리 고장 논산의 역사와 문화재, 근대 항쟁운동의 역사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 `아는만큼 보이는 우리역사`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센터는 지역 내 초등 3~6학년 자녀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5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역사 교육·탐방 프로그램 `아는만큼 보이는 우리역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는만큼 보이는 우리역사!`는 2019년도 역사 프로그램 진행 시 참여 아동의 역사적 관심 등 참여도가 높아 올해에도 진행 중에 있으며 특히 청산리 대첩 100주년 등 충청남도 항일투쟁의 역사가 재 조명됨으로써 논산 지역의 일제강점기 항일투쟁의 역사교육을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흥미를 고취시키고자 계획됐다.

지난 21과 오는 28에는 소 그룹으로 나눠 가족별 역사 탐방활동을 통해 강경-논산의 문화재를 직접 보며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더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쌍 방향 교육도 진행되고 있으며 당일 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상자들에게는 따로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녹화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 5학년 학생은 "평소 모르고 지나갔던 건물이 문화재로 등록이 되어 있어서 신기했다"며"강경에 많은 문화재가 있어 놀라웠다"라는 참여 소감을 전했다.

강경 탐방에 참여한 부모님은 "소그룹으로 가족단위 개별 탐방을 진행해서 안전하게 탐방을 참여하였으며, 자녀와 함께 지역의 역사 이야기와 문화재에 다시 알게 되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진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근대 항쟁의 역사와 관내 문화재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역사교육을 통해 올바른 역사적 인식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 이라고 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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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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