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시가지 전주지중화 사업 전 전경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군시가지 전주지중화 사업 전 전경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s][보은]보은군은 전주지중화 사업으로 보은시가지가 주변환경이 탈바꿈됐다고 밝혔다.

25일 군에 따르면 보은 삼산로(동다리-장신1교)가 전주지중화 사업으로 쾌적하고 청정거리로 탈바꿈 됐다.

군은 한국전력공사와 지중화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1 차년 사업비 34억 원(보은군 19억 5000만 원, 한전, KT, 통신사 등 14억 5000만 원)을 투자해 삼산로 동다리-장신1교 (0.58km) 구간에 한전주 21개, 통신주 12개를 제거하고 도로를 재정비해 지난 11월 23일 1차 사업을 완료했다.

보은 삼산로 등 시가지 중심도로변은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구간으로 한전주, 통신주와 전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아니라 악천후에는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특히 재난위험 대비를 위해 군수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서 시작한 전주지중화 사업은 계획수립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노후 된 도로노면과 인도를 함께 재정비해 나갔다.

전주지중화 사업으로 노인과 어린이 등 보행자의 위험과 불편이 해소되고 시가지경관이 개선되어 지역주민들도 거리가 한층 깔끔하고 환해진 것을 실감하는 등 공사기간중 불편함을 감수한 보람이 있다는 반응이다.

보은군은 지중화 사업효과가 크고 주민호응이 좋은 만큼 지중화 사업 3개 노선중 시외버스 터미널-삼산교(2차) 구간은 올해 12월 착공해 2021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2차 구간이 완료되면 이어 2022년 6월까지 남다리-교사사거리(3차) 구간 전주지중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주민 한 관계자는 “그동안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엉켜 있어 시가지미관을 저해하는 전선이 말끔하게 정리돼 도시경관이 한층 밝아졌다”고 말했다.

장재훈 군 지역개발담당관계자는 “공사기간중 불편함을 참고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깨끗한 시가지 도시미관개선과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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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시가지 전주지중화 사업 후 전경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군시가지 전주지중화 사업 후 전경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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