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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 퇴계 서세 450주년 기념 연주곡 작곡

2020-11-24기사 편집 2020-11-24 17:21:51      정성직 기자 noa8585@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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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김종성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충남대병원은 가정의학과 김종성<사진> 교수가 대학자 퇴계(1501-1570) 선생의 서세(逝世) 450주년을 맞아 최근 'Dear Teacher/謹和陶山十二曲奉呈先生(근화도산십이곡봉정선생)/선생께 올림'이라는 제목의 묵상 연주곡을 작곡해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착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을 소망했던 퇴계 선생은 경(敬)을 통한 이발(理發)이라는 평생의 학문을 완성했다. 학문완성 후, 한문을 모르는 일반 국민의 마음공부를 위해 65세에 도산십이곡이라는 한글 철학노래를 선물했으며, 3년 뒤 68세에 학술적으로 열폭의 그림으로 요약해 파워포인트 형식의 성학십도를 남겼다.

퇴계 선생은 도산십이곡에 '사시가흥이 사람과 한가지라'라고 하며, 봄·여름·가을·겨울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소년·청년·장년·노년의 삶에 비유했다. 김종성 교수는 이번에 공개된 연주곡에 대해 "선생의 생애 열두 굽이를 도산서원 사계절 정경과 함께 묵상해보는 연주곡"이라며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고 웅장한 느낌을 표현하고자, 우리 가락과 현대 록 음악 전자기타 소리의 조화를 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세 45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지난 1년 동안 정성으로 준비했다"며 "이번에 작곡한 'Dear Teacher'는 선생께 올리는 감사의 음악 편지"라고 덧붙였다.

한국국학진흥원, 도산서원, 경북도 등은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안동시민회관에서 퇴계선생 서세 450주년을 추모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김 교수는 27일 개막식 공연에서 도산십이곡에 담긴 퇴계 선생의 뜻과 작곡자로서의 소회를 고유(告由)할 예정이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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