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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 NST 이사장 공백 사태 계속되나

2020-11-24기사 편집 2020-11-24 15:55:19      장진웅 기자 woong853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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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공모 마감했지만, 26일 후보자 추천 회의도 지연 전망

코로나19 재확산에 과학기술계 콘트롤타워 격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공백 사태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추세에 따라 이사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이사장추천위원회 회의 소집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다는 반응 속 화상회의 등 차선책을 통해서라도 회의를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제언도 있다.

24일 NST에 따르면 전날 이사장 후보자 모집이 끝남에 따라 오는 26일 이사장추천위원회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회의에선 후보자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추천할 3명을 추릴 계획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이란 변수에 실제 회의가 이뤄질지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수도권 중심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출장이나 회의 등에 제약이 생겼기 때문이다. 세종시에 있는 NST의 경우 자체적으로 2단계로 대비 태세를 올린 상태다. NST 관계자는 "NST에선 직원들의 3분의 1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등 코로나 2단계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며 "이사장추천위원회 회의 일정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사장추천위원회 회의는 재적 인원 3분의 2 이상(총 9명)이 출석해야만 가능하다. 게다가 이사장추천위원회는 과학기술계 기관장, 과기부 차관 등 당연직 이사, 산·학·연 추천 인사 등 주로 정부 관계자로 이뤄졌다. 회의 개최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 이유다.

코로나19에 따른 불가피한 상황이란 반응이 나오면서도 대안을 마련해 이사장 선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과학기술계 한 관계자는 "이미 이사장 공백 사태가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다"며 "꼭 대면 회의가 아니더라도 언택트 시대에 맞춰 화상회의 등을 통해 추천 인사를 정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직전 이사장의 경우 2017년 9월 8일 후보자 3인 추천 뒤 한 달 보름가량 지난 10월 20일 임명된 바 있다. 이르면 내년 1월쯤에야 이사장 공백 사태가 끝난다는 계산이 나온다.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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