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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산식품 수출 사상 처음 1억달러 돌파 눈앞

2020-11-24기사 편집 2020-11-24 15:19:20      은현탁 기자 hteun@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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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김 등 수산가공식품 4배 증가한 7096만 달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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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수산식품 수출액이 조미김 수출 폭증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되면서 전국적으로 수산식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감소했지만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 10월 말 기준 9315만 6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억 5277만 달러에 비해 1억 9963만 달러(9.7%)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처럼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로 편리하게 구입·소비할 수 있는 조미김 등 간편·편의식품 수요가 늘어난데다 해외 인증,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전문 전시회 참가 등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한 충남도의 지원 사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조미김 등 기타수산가공품이 7096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 1730만 3000달러에 비해 4.1배 급증하며 전체의 76.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김(마른김) 1779만 7000달러 △기타수산물 129만 9000달러 △기타조개 86만 달러 △미역 72만 4000달러 △어육 55만 3000달러 △기타해조류 20만 5000달러 △넙치 18만 4000달러 △어류통조림 14만 1000달러 △기타 43만 1000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 2821만 4000달러 △미국 2261만 9000달러 △대만 500만 7000달러 △필리핀 369만 4000달러 △일본 357만 8000달러 △호주 326만 1000달러 △러시아 318만 4000달러 △홍콩 292만 2000달러 △태국 280만 4000달러 △캐나다 245만 9000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수출액은 조미김 가공업체가 밀집한 △홍성이 5789만 4000달러 62.1%로 가장 많았으며, △보령 1108만 8000달러 11.9% △당진 1040만 3000달러 11.2% △서천 954만 9000달러 10.3% △태안이 191만 8000달러 2.1%로 뒤를 이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국 수산식품 수출은 10-15% 감소한 반면, 도내 수출은 조미김의 세계 시장 선점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늘었고, 이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가공시설·장비 현대화, 컨설팅·홍보,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강화해 수산식품 수출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수출 품목 다변화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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