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영 씨
노부영 씨
대전시는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노부영 씨(56)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예술감독 겸 지휘자 선정을 위해 공개모집 후 응시자 8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 및 동영상 심사와 2차 면접시험을 진행했다. 노 예정자는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국립국악원 정악단 및 창작악단에서 24년간 단원으로 활동했다. 이어 부수석을 거쳐 지휘자, 국악예술감을 역임했으며,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에서 상임지휘자를 맡았다. 특히, 대금 연주자로 국악에 입문해 작곡 및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넓히며 활동해왔고, 춘천교육대, 서울예술대, 국립강원대 등에서 연주, 작곡 중심으로 후학 교육을 꾸준히 이어왔다.

국악원 관계자는 "노부영 예술감독 예정자는 풍부한 경험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향후 우리 국악단의 공연 수준 향상 및 대전의 국악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 예정자를 오는 12월 1일 자로 위촉할 예정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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