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천안삼거리공원 지하주차장 원안대로 건설한다

2020-11-24기사 편집 2020-11-24 11:28:41      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

대전일보 > 지역 > 충남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박상돈 천안시장, 황천순 천안시의회의장 면담서 합의,
천안시문화센터, 자원봉사센터, 입장도서관 건립 합의

첨부사진1박상돈 천안시장과 황천순 천안시의회의장의 합의로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과 천안시 문화예술센터 건립 사업 등이 새 국면을 맞았다. 사진은 천안시청사 전경.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삼거리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등 찬반이 일었던 현안사업들에 대해 박상돈 천안시장과 황천순 천안시의회의장이 단독 면담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박 시장은 당초 백지화 입장을 취했던 삼거리공원 지하주차장 건설을 원안대로 추진하고 황천순 의장은 지난달 임시회 상임위 심사서 부결된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신축 이전 등 세 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의 이번 정례회 통과를 약속했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단독 면담에서 이 같이 합의했다.

이날 단독 면담은 시장 공약사업인 천안시 문학관 건립,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신축 이전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의 상임위 심사를 앞두고 황 의장 제안으로 마련됐다. 천안시 문학관 건립과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신축 이전은 박 시장의 공약사업이지만 지난 10월 임시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건 심사 시 예산 과다와 시기 부적정 등을 이유로 부결됐다. 시는 한달여 만에 시장 공약사업 안건을 시의회에 다시 제출하면서 사업비를 대폭 조정했다. 자원봉사센터 신축 이전 사업비는 당초 111억 원에서 98억 원으로 축소하고 문학관 건립 사업은 아예 명칭까지 문화예술센터 조성으로 변경했다. 사업비도 종전 106억 원에서 24억 원을 줄였다.

더불어민주당 우세의 시의회 구성에서 이들 안건의 통과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했지만 시장과 시의장의 면담으로 새로운 국면이 형성되며 23일 오후 행안위 안건 심사에서 자원봉사센터 신축 이전, 문화예술센터 조성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무사 통과했다. 지난달 안건심사에서 함께 부결됐던 입장도서관 건립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원안 처리되며 시장의 공약사업 추진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자원봉사센터 신축 이전과 문화예술센터 조성을 위해 이미 내년도 본예산안에 설계비와 부지(건물) 매입비로 각각 2억 8000만 원, 45억 원을 편성해 놓았다.

민주당도 빈손은 아니다.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재검토를 공약한 박상돈 시장이 취임 이후 실제 지하주차장 건설 계획 백지화에 나서자 그동안 시의회에서는 김선태, 박남주, 이종담 등 민주당 시의원 중심으로 지하주차장 건설 백지화 철회와 명품화 사업 원안 추진 고수 등의 목소리가 높았다. 민주당 의원들이 다수를 점한 시의회는 문학관 건립 등 현 시장의 공약사업 추진에 협조하고 대신 전임 시장의 역점시책 변경에 제동을 건 셈이다.

박상돈 시장이 삼거리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계획 백지화를 철회하면서 구본영 전임 시장 당시 시가 지하주차장 사업비 140억 원 중 국비로 확보한 120억 원의 변경이나 반납도 없게 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은 지하주차장 설치를 포함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6월 고시를 마쳤다"며 "지하주차장의 원안 추진으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 335억 원의 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은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news-yph@daejonilbo.com  윤평호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