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4호선 6차로 확장으로 교통정체 해소 기대

서대전IC-계룡 두계3거리 도로확장공사 평면도 및 종단면도<대전시 제공>
서대전IC-계룡 두계3거리 도로확장공사 평면도 및 종단면도<대전시 제공>
대전과 계룡을 잇는 서대전IC-두계3거리 상습혼잡구간에 대한 확장공사가 30여년 만에 본격 추진된다. 해당 도로는 1993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한 이후 30여년 만에 확장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상습 혼잡구간이던 서대전IC에서 계룡시 간 국도 4호선 5.54km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광역도로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측은 오는 2023년 6월 준공 목표로 총사업비 652억원(국비 326억원·시비 326억원)을 투입해 대전과 계룡의 도시 확장 등으로 늘어난 교통량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고 심한 경사와 S자 형태의 선형을 개선하여 교통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존 4차로를 유지하면서 단계별로 확장공사를 실시하고 안전시설 설치에 철저를 기하여 공사로 인한 교통정체 등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차량 소통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지용환 건설관리본부장은 "도로확장공사가 완료되면 광역도로 기능 향상으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대전시와 계룡시의 상생발전도 기대된다"며 "공사로 인한 시민 통행에 불편을 드리는 점에 대해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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