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처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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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천경찰서(서장 이상근)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현금수거책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서천축협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아들을 감금하고 있다"며 돈을 요구한 범인에게 속은 손님 김모씨가 당황해하며 2500만 원을 인출해달라고 요구하자, 침착하게 상담하며 인출을 지연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특히 서천경찰은 이번 신고로 현금보전은 물론 축협직원들과 협업하여 금전을 건네 주기로 한 장소에 긴급 출동하여 현금수거책 B씨도 검거했다.

경찰관계자는 "직원의 신속한 신고와 경찰의 발빠른 대처로 현금수거책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금융기관을 사칭하거나 자녀를 납치하고 있다며 가족을 협박하는 전화는 100% 사기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현금수거책을 전자금융거래법위반 위반으로 조사하는 한편 주범인 보이스피싱 사기범 검거를 위해 확대 수사를 벌이고 있다.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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