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음주폐해 예방을 위해 11월 한 달간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가 음주폐해 예방을 위해 11월 한 달간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음주문화 인식개선 및 절주 분위기 확산을 위해 11월 한 달간 캠페인을 펼친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로 집단 회식보다는 혼술족과 배달음식을 통한 자택 내 음주가 증가하고 있고, 한번 마실 때 많이 마시는 폭음량이 증가하고 있어 절주에 대한 올바른 안내를 위해 실시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달 만세보령 아카데미와 생명지킴이 교육, 지역 기업체 및 단체를 대상으로 `모두 함께 뒤집잔, 혼자서도 뒤집잔`이란 주제로 OX 퀴즈 참여를 통한 절주실천을 전개하고 가상 음주고글 체험, 절주 홍보물 및 절주실천 수칙 리플렛 등을 배부하여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한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보령중앙도서관과 보령노인종합복지관 2개소에는 건강생활실천 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계단홍보물을 설치해 금주 습관이 일상 속에서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폭음은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속 절주를 실천하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올바른 음주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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