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군사학과 여학생들과 천상필 지도교수. 사진=대전대 제공
대전대 군사학과 여학생들과 천상필 지도교수. 사진=대전대 제공
대전대 군사학과 여학생들이 학군장교후보생(ROTC) 선발시험에서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23일 대전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육군 학생군사학교에서 발표한 `2020년도 학군장교후보생(ROTC) 선발`에서 총 23명이 합격했다. 대전대는 ROTC 여학생을 최초 선발한 지난 2010년부터 전국 대학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이에 명실상부 최고의 국가안보 교육기관으로 입지를 다졌다.

지도교수인 천상필 교수는 "지난 겨울방학 집체 교육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엄정호 군사학과장은 "이번 최다 합격자 배출은 지도교수인 천상필 교수의 화상 교육 및 원격 모의시험 진행과 선배들의 정성어린 후배 관리 등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방 안보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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