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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새 사령탑 선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국내 감독 후보군을 살핀 정민철 단장이 외국인 감독 후보군 면접을 위해 지난 21일 출국했다.

23일 한화에 따르면 정민철 단장의 미국 출국은 외국인 감독 후보는 물론, 외국인 선수들과의 면접도 목적으로 두고 있다.

현재 국내 감독 후보군의 인터뷰는 마친 상태로 외국인 감독 후보군의 검토만이 남았다는 것이 한화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화는 정 단장이 귀국한 다음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신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구단의 방향성에 가장 부합되는 인물 선임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단장이 귀국한 뒤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는 만큼 이번 외국인 감독 후보 면접이 선임의 마지막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6월 한용덕 전 감독이 사퇴한 후 공석을 유지하고 있는 한화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위해 감독 선임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더욱이 이번 시즌도 최하위를 기록한 만큼 구단 리빌딩에 적임자를 감독으로 선임하겠다는 의지로도 보인다.

한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채드벨을 웨이버공시하고 서폴드와 브랜든 반즈와도 재계약을 하지 않을 방침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를 볼 때 한화의 외국인 용병은 투수와 타자 모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한화 관계자는 "아직까지 감독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감독 선임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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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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