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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요금 보령 가장 비싸고, 천안이 가장 낮아

2020-11-23기사 편집 2020-11-23 16:19:56      은현탁 기자 hteun@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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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도종합계획 최종보고회, 지자체별 수도사업 도 중심으로 통합관리 주문

첨부사진123일 김찬배(사진 오른쪽 첫번째) 기후환경국장이 충남도 수도종합계획 용역 보고회에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지역 가정용 수도요금이 시·군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23일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충남도 수도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도내 15개 시·군의 상수도 현황 분석을 공유하고, 상수도 운영·관리 방안 등을 모색했다.

2018년 기준 도내 상수도 요금을 보면 15개 시·군마다 비중이 가장 높은 가정용 1단계(1-20㎥) 요금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 가정용 1단계 요금은 보령시가 880원/㎥으로 가장 비싸고, 천안시가 510원/㎥으로 가장 저렴해 1.7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용 1단계 요금을 월 10㎥ 사용 시 실제 부담액은 보령 8800원, 천안 5100원으로 연간 4만 4400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또 공주시 5473원, 아산시 6289원, 논산시 6863원, 홍성군 6987원, 예산군 7035원, 태안군 6824원 등으로 나타났다. 누진 단계도 지자체별로 달라 가정용의 경우 △3단계 10개 시·군 △4단계 3개 시·군 △5단계 1개 군 등으로 나뉘었다.

충남지역 수도시설 평균 이용률은 69.9%로 적정 수준이지만 지역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사용량 증가에 따라 용수 사용률이 187.1%를 기록한 반면 서천군(46.4%), 보령시(49.7%), 태안군(49.9%), 계룡시(40.8%)는 시설 용량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도 평균 유수율은 전문인력 및 전담조직 부재 등으로 79.7%를 기록, 전국 84.9%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 단위에서는 보령·공주시를 제외한 천안 등 6개 시가 80% 이상을, 군 단위에선 부여·청양·예산·태안군 외 나머지 금산 등 3개 군이 70% 이상을 각각 유지하고 있다. 경영 및 재무적 측면에서는 청양군을 제외하고, 14개 시·군이 최근 5개년도 모두 영업 손실을 봤으며, 도내 모든 지자체가 자체 투자 여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충남도를 중심으로 상수도를 통합 운영·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수도경영연구소 등 용역사는 수도사업 전체 통합 시 생산 원가 절감, 지자체별 관리·운영 비용 절감 등으로 연간 1975억 27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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