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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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은 23일 중앙수술실 증축 및 리모델링 완료에 따른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

중앙수술실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은 1984년 개원 이래 36년 동안 사용한 수술실의 노후화 및 협소한 시설환경으로 본관 3층의 중앙수술실과 중환자실을 확장하고 내부 시설을 현대화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중앙수술실은 수술 중 교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청결존과 준청결존을 구분해 3개의 로젯으로 구분했으며, 일일수술실 3실, 로봇수술실 1실, 음압 수술실 1실, 일반수술실 13실, 기존 16실에서 18실로 2실을 추가로 확보했다. 음압 수술실에서는 코로나19 등 감염 환자의 수술을 수행 할 수 있는 음압 배기 시설을 완비했다.

중환자실은 내과계, 외과계, 소아중환자실로 구분·계획했으며, 병상수는 기존 26병상에서 35병상으로 9병상 증가했다. 또 내과계·외과계 중환자실 내에 음압격리실을 각각 2개실 총 4병실을 설치해 감염증 중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윤환중 원장은 "보건복지부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종합병원`으로 변경되는 시기"라며 "첨단 시설의 감염관리가 강화된 중앙수술실과 중환자실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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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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