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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보다 교직원이 더 많은 학교도 있다니…

2020-11-23기사 편집 2020-11-23 16:06:54      은현탁 기자 hteun@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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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223개교

첨부사진1충남도교육청 전경.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지역 초·중·고교 가운데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증가하고 있으며, 통폐합 대상도 66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충남도교육청이 충남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전교생 60명 이하 학교는 초 169개, 중 52개, 고 2개 등 모두 223개교이다. 이 가운데 통폐합 대상인 적정규모 육성대상학교는 초 44개, 중 22개 등 모두 66개교나 된다.

적정규모 육성대상학교는 대개 학생수 30명 이하 이면서 통폐합을 통해 적정규모로 육성할 필요성이 있는 학교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천안이 단 1곳으로 가장 적고, 태안이 12곳으로 가장 많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천안은 학생수 22명인 보산원초 1곳이며, 아산은 신화초(27명), 도고중(29명)등 2곳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태안군은 안중초(25명),근흥초(28명), 소원초(29명), 이원초(30명), 안흥초 신진도분교장(5명), 소원초 의항분교장(10명),만리포중(30명) 등 12개 학교로 가장 많으며, 이어 보령시는 오천초(27명),낙동초 (22명), 외연도초 (5명), 광명초(19명), 천북중(25명), 남포중(25명), 주산중(24명), 미산중(19명) 등 11개교가 해당된다.

특히 충남의 5개 초·중학교는 학생 보다 교직원이 더 많아 경제적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 외연도초는 학생수 5명에 불과하지만, 교원·일반직·공무직 등 교직원수는 12명이며, 부여 마정초(학생 8명, 교직원 14명), 부여 충화초(학생 14명,교직원 17명), 청양 미당초(학생 9명,교직원 14명), 부여 양화중(학생 11명,교직원 15명)도 교직원원 더 많다.

또 서산팔봉초 고파도분교장(학생 3명, 교직원 3명), 당진 삼봉초 난지분교장 (학생 2명,교직원 3명), 청양 동영중(학생 12명, 교직원 12명), 태안 창기중(학생 16명, 교직원 16명)은 학생수와 교직원 수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과거에는 학생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비효율적이이어 적극적으로 통폐합을 추진했다"면서 "하지만 요즘은 출산율이 자꾸 낮아지고 학교 소멸이 곧 마을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학교 통폐합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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