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기습 강설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겨울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기간을 설정하고 류한우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간다.

본부는 상황총괄반, 장비응급복구반, 도로대책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안전건설과장을 총괄로 하는 비상근무조도 편성해 운영한다.

강설 시 국도와 지방도는 충주국토관리사무소와 충북도로관리사업소 충주지소에서, 군도와 농어촌도로, 단양·매포 도시계획도로는 군 안전건설과에서, 소규모 도로와 이면도로는 각 읍·면 산업팀에서 제설 작업을 진행한다.

주요 결빙 구간인 군도 1호선 대강면 빗 재와 군도 5호선 적성면 과광재는 마을 이장을 모니터 요원으로 지정해 실시간으로 모니터하며 지역 파출소와도 연계해 강설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하는 마을 제설반도 운영한다.

마을 제설반은 트렉터, 세렉스 등 제설장비 보유세대인 8개 읍면 128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군은 신적설량이 5cm 이상일 경우 읍·면장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마을 제설반을 가동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 내 북부지방인 단양, 제천 지역은 강설시 교통에 많은 불편을 겪을 수 있어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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