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은 23일 간부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동참을 권고했다.사진=서산시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은 23일 간부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동참을 권고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맹정호 서산시장은 23일 간부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동참을 권고했다.

시는 산히 직영과 위·수탁시설을 포함한 모든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키로 하고, `코로나19 공공분야 방역강화 계획`을 수립했다.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 전면 금지, 공공시설의 모든 실내와 위험도 높은 실외활동 시 필수 마스크 착용 등이다.

공무원 특별 복무지침을 마련해 공무원들의 타 지역 방문과 연말연시 모임·행사 등을 자제 토록했다. 불요불급한 출장을 최소화할 것과 부서별 매일 1회 이상 건강 체크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최근 공군 제20전투비행단과 회사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기 때문.

시에 따르면 공군부대 집단감염, 회사원,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12-22일까지 신규 확진자가 총 18명이나 늘었다. 지역 최초 직장 내 감염이 발생한 3월(8명)보다 2배 넘는 인원이 증가했다.

시는 시 홈페이지와 SNS, 무선마을방송시스템, 전광판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잠시 멈춤 운동`에 동참할 것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맹 시장은 "행정기관부터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시행한다"며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민간시설, 개인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실천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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