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북은 20일 신규 확진자 각각 4명, 1명 발생

충남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집단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는데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깜깜이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천안과 아산, 서산, 논산 등 도내 곳곳에서 3일 동안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20일 21명(749-769번), 21일 13명(770-782번), 22일 오후 4시 현재 6명(783-788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20일에는 아산 선문대 친구모임 관련 확진자만 9명(750-756, 768-769번)이 발생했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2명(759, 762번)이 나왔다. 선문대 관련 확진자는 21일 3명(779-781번), 22일 1명(787번)이 추가로 발생해 주말 바닷가 야유회와 기숙사 등을 통해 확산한 선문대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1명으로 늘었다. 깜깜이 확진자 또한 21일 2명(775, 778번)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들과 접촉했다가 감염된 사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관련 확진자(774번)도 확인됐다.

노량진 임용고시 관련 확진자는 대전에서도 나왔다. 대전에서는 20-22일 기간 동안 4명(457-460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20일 확진된 457번이 노량진 임용고시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22일 확진된 458·459번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460번은 해외입국자로 밀접접촉자는 없다.

충북은 20일 225번(동작구 임용단기 관련)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로써 충청권 누적 확진자는 22일 오후 5시 30분 기준 대전 460명, 세종 86명, 충남 788명, 충북 225명 등 1559명으로 늘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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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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