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소화 시설, 내화수림대·지방정원 조성지 등 방문

양승조 충남지사가 21일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가 21일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21일 태안군 안면도 일원 산불소화 시설, 내화수림대·지방정원 등 산림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내 설치된 산불소화 시설은 산불 발생 시 스마트폰 원격제어로 스프링클러를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방문객 안전과 통나무집 등 휴양림의 소실을 방지하고 소방차와 산불진화차 도착 전까지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양 지사는 이날 시설지구, 숲치유지구 등 20㏊ 규모로 조성 중인 지방정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곳에는 2023년까지 백제문화유산을 재해석한 백제정원, 현지 염전, 습지를 활용한 해양치유정원 등 지역적 특성을 살린 차별화한 정원이 조성된다.

그는 또 총면적 6㏊, 1만 6000여 그루의 동백나무와 굴거리나무가 식재된 내화수림대를 찾아 산불방어망 구축 계획 등을 청취했다.

양 지사는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2단계로 조성되는 지방정원은 산림과 해양이 어우러진 안면도의 특색을 갖춰야 한다"며 "현장 점검한 주요 사업장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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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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