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은 농업인들에게 지급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8600ha의 면적을 경작하는 지역 8580농가에 169억원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익직불금은 지난해 지급한 쌀·밭·조건불리직불금 81억원보다 2배 늘어난 규모로, 군은 올해 도입된 기본형 공익직불금 예산 169억원을 확보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기존 쌀직불제·밭직불제·조건 불리 지역 직불제를 통합해, 경작면적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면적직불금과 경작면적이 0.5ha이하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농가에 120만원을 지급하는 소농직불금으로 나뉜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3159농가에 소농직불금을, 5421농가에 면적직불금을 각각 지급해 농가의 소득안전망이 강화되고 농업 활동 환경 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등 공익적 기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올해 코로나19와 여름철 집중호우·태풍으로 인한 농업피해로 힘든 시기를 겪은 지역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어려운 농촌 현실을 고려해 공익직불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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