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8일 간의 충주 문화수라상 한마당`행사를 연다.

충주시는 22일부터 29일까지 11월 마지막 주간을 예술과 함께하는 한 주로 정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공연 및 전시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3시 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사물놀이계의 거장 김덕수와 청배연희단의 `신명 Again` 공연을 시작으로, 25일 오후 7시에는 음악창작소에서 가수 리아를 비롯한 인디 가수들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인디 뉴트로 음악의 세계`가 진행된다.

이어 26일 오후 7시 문화회관에서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기획공연인 `코로나19 극복 힐링 국악콘서트`, 27일 오후 7시 30분 문화회관에서 충주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2020 겨울음악 산책` 등 총 4회에 걸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 `충주중원문화재단`에서 온라인 동시 관람도 가능하다.

아울러 24일부터 29일까지는 어울림시장 168아트스퀘어에서 코로나블루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안부를 묻는 작품들을 모아 전시하는 충주시 시각예술작품 기획공모전 `나는 괜찮아, 너는 어때?`전시회도 만나볼 수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8일간의 충주 문화수라상 한마당을 통해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의 지역 활성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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