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30명의 인력과 25대의 장비를 투입, 교통사고의 사전 예방과 도로이용자의 불편 해소에 앞장선다. 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30명의 인력과 25대의 장비를 투입, 교통사고의 사전 예방과 도로이용자의 불편 해소에 앞장선다. 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도로제설 대책 추진에 발 빠르게 나선다.

군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사고 사전예방과 도로이용자 불편해소에 적극 대비한다.

우선, 고갯길과 응달지역 등 233개소에 적사함을 설치하는 등 취약구간에 대한 제설장비 및 자재 확보에 나서는 한편, 태안여고 앞 고갯길 등 주요 취약지역 13개소에 설치된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점검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한다.

이와 함께, 공무원과 도로보수원 등 30명의 인력이 제설대책 기간 중 지속적인 현장 점검 및 제설 조치에 나서고, 덤프트럭 2대와 모래살포기 11대, 제설기 10대, 백호우(backhoe, 굴착기의 일종) 2대 등 총 25대의 장비를 확보하는 한편, 모래, 소금, 염화칼슘 등 제설소요자재를 사전 구입해 제설 시 신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한다.

특히, 군은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파괴 및 도로파손 등의 문제가 없는 친환경 제설제를 사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도로에 염화칼슘 잔여물이 남지 않는 습염식 제설방식을 적극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동절기에 앞서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는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겨울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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