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은산중학교(교장 김문호) 학생들은 18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충남 은산중학교(교장 김문호) 학생들은 18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충남 은산중학교(교장 김문호) 학생들은 18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대비해 대전일보 입구에서부터 손 소독, 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학생들은 신문박물관의 전시물과 동영상을 보며 대전·충청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견인해온 대전일보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대전일보의 세월 속 흔적이 담긴 지면을 통해 지역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임은수 편집부장이 신문을 활용한 글쓰기와 뉴스 가치 판단하기, 신문 편집 과정 등을 교육하고,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신문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은 신문 지면이 담긴 슬라이드를 넘길 때마다 마스크 위로 눈을 크게 뜨고 집중하며, 다양한 질문과 함께 큰 호응을 보냈다.

강의를 마친 후 학생들은 4개 조를 구성해 `나만의 신문만들기`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조별로 기사 주제를 정하기 위해 토의 시간을 거치고, 학생들은 학교 자랑을 비롯한 신문박물관 견학 소감문 등을 주제로 기사를 작성했다. 기사 작성을 마친 학생들은 신문 제작을 위해 직접 컴퓨터에 앉아 기사 제목을 달고 레이아웃을 구상하는 등 편집과정도 익히며, 신문을 완성하는 전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이하나(1학년) 학생은 "70년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에 와서 기록 보관 서고를 봤는데 너무 신기하고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보현·김명환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신문의 구성부터 뉴스가 만들어지기까지 제작과정을 체험해 진로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은 전문가와 신문사 현장 시설을 활용해 기자라는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며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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