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은 2021년도 당초예산안을 2393억원 규모로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예산안은 일반회계 2165억원, 특별회계 228억원이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2307억원(일반회계 2103억원, 특별회계 204억원)보다 86억원(3.7%)이 늘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어려움에 대응하고 정부의 `적극적 재정확대`기조에 부응하기 위한 편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군은 내년 예산안에 정주여건 개선과 주요 현안사업의 안정적 마무리를 위한 사업비를 대폭 반영했다.

주민 숙원 사업인 종합운동장(96억8000만원), 청소년 문화의 집(15억9000만원), 가족센터(7억5000만원), 별천지 숲인성학교(20억원) 등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했다.

또 노후하수관로 정비(31억원),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17억원), 도안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56억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9억8000만원), 보강천 생태하천복원 사업(10억원)등 상하수도와 하천 정비 예산도 편성했다.

이밖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재생 인정사업 11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20억원, 연탄-산업단지 간 연계도로 개설 24억원, 새뜰마을사업 8억9000만원 등도 포함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내년도 예산은 코로나 19감염병 방역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살기좋은 증평을 성공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증평군의회 제161회 정례회 기간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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