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지난 17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로컬푸드 신규 참여농가 등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생산자 역량 강화 교육`을 마쳤다.

이번 교육은 로컬푸드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민들의 요구가 많아 지난 7월에 열린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에 이어 추가로 시행하게 됐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전문 강사를 초청 △로컬푸드의 기본개념 △양곡표시 및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규정 △로컬푸드 직매장 우수 운영 사례 △농산물 출하 규정 △출하농가 준수사항 △로컬푸드 직매장 시스템 운영 방법 설명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해, 신규로 로컬푸드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의 조기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1년 만에 연간 5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태안 농·수산물 유통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태안의 우수 농·수산물의 주요 판로 역할을 하면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품질 좋은 농산물을 싼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남면 안면대로 1641에 위치한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은 출하농가 588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선한 태안산 농산물 500여 품목과 수산물 100여 품목 등을 함께 판매하는 `전국 최대 규모, 최대 품목의 농수산물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이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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