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사진 오른쪽) 보령식품영어조합법인 대표가 17일 보령시에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액젓을 기탁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김재범(사진 오른쪽) 보령식품영어조합법인 대표가 17일 보령시에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액젓을 기탁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김장철이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용 액젖을 기탁한 보령식품영어조합법인이 올해도 보령시에 액젖을 기탁했다.

올해로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웃사랑 실천이다.

17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연계지원으로 보령식품 김재범 대표는 김동일 시장에게 싯가 1800만 원 상당의 5kg 액젓 1500개를 전달했다.

시는 기탁된 액젖을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소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보령식품영어조합법인은 관내 어업인들이 포획한 싱싱한 수산물로 액젖을 가공하는 업체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며 이웃사랑 나눔에도 꾸준히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재범 대표는 "지역 주민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액젖을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맛있는 김치를 담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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