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원북면 동해리 1083-74번지 일원의 `동해저수지 신설사업` 및 `동해지구 송수관로 설치공사`를 마무리 짓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나섰다. 사진은 `동해저수지 준공식`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원북면 동해리 1083-74번지 일원의 `동해저수지 신설사업` 및 `동해지구 송수관로 설치공사`를 마무리 짓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나섰다. 사진은 `동해저수지 준공식`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매년 반복되는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원북면 동해리 `동해저수지` 일원에서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군의회, 지역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동해저수지 준공식`을 가졌다.

군은 상습 가뭄지구인 원북면 동해리 주민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총 2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7월부터 약 30ha의 농경지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동해저수지 신설사업(조성면적 4만 1000㎡, 유효저수량 5만 톤)`을 진행하는 한편, `동해지구 송수관로 설치공사(송수관로 2.71km 매설, 양수장 1개소)`도 함께 추진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가한 한 농민은 "매년 가뭄 때문에 농사 짓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저수지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며 "내년에는 물 걱정 없이 풍년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원북면 동해지구는 지하수가 부족하고 농업용수 공급시설이 없어 `가뭄피해 상습지역`으로 분류·관리됐으나, 이번 `동해저수지` 준공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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