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회 태안 로컬푸드 김장 체험행사`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회 태안 로컬푸드 김장 체험행사`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전국 최대 규모와 최대 품목 판매를 자랑하는 농수산물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인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가정의 가장 큰 일거리 중에 하나인 `김장`을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선착순으로 모집한 태안군민 150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태안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김장 체험행사(김치20kg, 참가비 7만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 체험행사`에는 김치관련 전문업체의 `절임배추`와 `김장양념`이 제공돼 참가자들이 간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으며, 지역 농산물로 만든 수육, 김치, 시래기 국 등으로 구성된 점심식사가 뷔페 형식으로 무료 제공된다.

각 가정의 개별 김장체험이 끝난 후에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를 실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도 △김치 관련 다양한 제품(김장세트 등) 전시판매 △태안산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버스킹 공연 △떡메치기, 제기차기, 투호 등의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태안산 농산물로 간편하고 저렴하게 김장을 하시고,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규모 농가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보장하고 군민과 관광객에겐 값싸고 품질 좋은 태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남면 안면대로 1641에 위치한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한 태안산 농산물 500여 품목과 수산물 100여 품목 등을 판매해 안면도와 남면 몽산포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총 64억 원의 매출(2019.4-2020.10)을 올려 태안 농산물 판매의 주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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