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송죽초 보은도서관 연계한 `책으로여는 세상` 독서활동운영 모습. 사진=보은교육지원청 제공
보은송죽초 보은도서관 연계한 `책으로여는 세상` 독서활동운영 모습. 사진=보은교육지원청 제공
[보은]보은송죽초(교장 김광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보은도서관 연계 독서교육지원사업으로 `책으로 여는 세상`을 운영했다.

16일 송죽초에 따르면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연계교육으로 독서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기 위해 보은교육도서관 지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활동은 지난 13-23일까지 운영된다.

지난 13일 동화 `사랑에 빠진 개구리` 읽으면서 앞 표지, 뒤 표지, 책 등 속지 등 동화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차별, 편견, 고정관념을 알아보고 없애기 위한 노력을 다짐한 후 책에 이어질 내용을 상상해 이야기해보고 그려보고 책갈피를 만들어 보았다.

16일 다함께 책을 읽고 내용에 대해 서로이야기를 나누는 독후활동을 펼쳤다. 이어 `사랑에 빠진 개구리` 극본으로 바꾸어 쓰고 극본에 지문을 넣고 몸으로 표현해 보고, 대본리딩을 하고 배역캐스팅도 했다.

20일에는 대본에 어울리는 음향을 선정하고 소품을 만들고, 23일 유치원 원아, 학부모, 교직원을 관객으로 대상으로 간단한 연극공연을 할 예정이다.

보은송죽초는 지난해도 마임으로 표현하는 연극수업을 6 차시, 1 학기에는 수학여행을 주제로 간단한 대사를 넣어 발표하는 과정을 12 차시 가졌다. 이번 활동은 한단계 더 발전된 활동을 추진했다.

보은송죽초 학생들은 "개구리의 대사를 어떤 목소리로 할지 고민"이라며 즐거워 했다.

이창윤 송죽초 담당교사는 "아이들이 각본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그림책을 읽고 연극대본을 쓰고 발표하며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오는 23일 진행될 연극공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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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은교육지원청 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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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은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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