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홍성군 행정지원과 직원들이 용봉산 입구에서 KBS충남방송총국 건립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14일 홍성군 행정지원과 직원들이 용봉산 입구에서 KBS충남방송총국 건립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14일 용봉산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KBS충남방송총국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이어갔다.

홍성군청 행정지원과 직원과 지역발전협의회회원 등 30여 명은 이날 홍북읍 용봉산 등산로 3곳에서 KBS충남방송총국 설립을 위한 범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발전협의회 최승천 회장이 등산객들에게 손난로 2000개(시가 70만 원), 이환진 부회장이 구운계란 500셋트(시가 50만원), 청년잇슈 김두홍 대표가 도라지차를 300인분을 각각 기부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힘을 보탰다.

홍성군은 11일 홍성전통시장 마늘 전에서 KBS충남방송총국 설립을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읍·면별로 다각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최승천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장은 "KBS 충남방송총국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충남도청 주산인 용봉산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220만 도민 서명운동의 성공을 위해 내포신도시를 품고 있는 홍성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필호 홍성군 행정지원과장은 "KBS충남방송총국 설립을 지역발전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 직원 단합대회를 서명운동으로 대체했다"면서 "지역발전협의회 회원들과 힘을 모아 앞으로 서명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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