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공단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 맞춤훈련 실적 92.1% 달성 전망

[천안]기업체가 요구하는 직무에 적합한 맞춤훈련 실시로 장애인 고용증대를 꾀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센터장 오세종·이하 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시장의 변화에도 장애인 고용 확충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2일 센터에 따르면 올해 맞춤훈련 목표는 102명이다. 맞춤훈련은 지역기업의 장애인 고용수요를 파악해 직무분석과 맞춤훈련으로 채용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센터의 중점사업이다. 이달 10일까지 추진 결과 68명이 맞춤훈련을 수료해 행복모아, 쿠팡풀필먼트, 케이원전자,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등에서 6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목표 대비 맞춤훈련 추진율은 67%이다. 지난해 맞춤훈련은 목표인원 100명을 초과한 101명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업의 신규 채용 감소와 반도체·자동차 부품 제조사 등 천안, 아산에 밀집한 사업체들의 경기 악화로 맞춤훈련 인원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나마 SFA반도체, KB오토시스, 두레, 마음샘 등에서 이달과 다음 달까지 맞춤훈련이 진행중이거나 예정이어서 합산하면 최종 추진실적은 94명, 추진율 92.1%를 기록할 전망이다.

오세종 센터장은 "천안 아산 중심의 맞춤훈련 사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유대를 강화, 공공기관 의무고용 적용에 따른 맞춤훈련 연계기관 발굴 노력도 전개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11일 지역장애인능력개발위원회(위원장 김동회) 회의를 갖고 올해 사업 목표 및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한 개선 과제 등을 논의했다<사진>.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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