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11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시설원예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컨설팅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 스마트팜 개발팀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농가별 시설물 점검과 제어시설 등을 협의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위해 마련됐다.

시설원예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한국중부발전이 출연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4억여 원을 활용해 시설 원예농가 15개소를 선정해 추진하는 것이다.

스마트팜 도입 농가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온실의 온·습도 조정, 환기창 개폐,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생산의 편리성을 높여 작물 생육정보에 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생육환경을 조성해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높일 수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현장지원 기능을 구축하고 사업농가를 대상으로 환경데이터 수집·분석 및 농가교육과 지속적인 컨설팅을 지원해 보급형 스마트팜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양기만 친환경기술과장은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밀한 환경관리를 통한 편리성 향상은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팜 도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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