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11일 주포농공단지 내 입주기업인 ㈜에스비정공에서 기업체 근로자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인 및 근로자와의 생생한 소통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동일 시장은 박용훈 대표 및 임직원들과 함께 공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에 방문한 ㈜에스비정공은 지난 2002년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본사를 설립해 오일펌프와 너클, 전기차 부품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지난 2016년 보령 관창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조성하고 올해 8월 주포농공단지 내 9718㎡에 100억 원을 투입하여 자동차엔진 부품 공장을 증설했다.

이 공장은 20여 명의 직원이 전기차 베터리 커버, 엔진 커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1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용훈 대표는 "주포 공장이 원활히 가동될 경우 보령지역의 경제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수한 자동차 부품 생산과 함께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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