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금산역사문화박물관은 금산의 사라진 옛 모습과 잊혀가는 생활 문화자료 특별전을 전시한다.

8일 박물관에 따르면 29일까지 박물관 야외쉼터에서 금산군 옛사진 공모전 수상작 46점을 대상으로 `아! 옛날이여` 특별전을 개최한다.

1990년 이전 금산의 옛 사진 가운데 자연환경과 문화재, 건축물 등이 감긴 풍경, 의식주, 관혼상제 등 생활문화 등을 총 5개의 소주제로 전시한다.

특별전 소주제 1부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는 옛 인물사진과 새마을 운동 당시 마을 사진을 담고 2부 `금빛 강과 함께 흘러간 세월`에서 금강과 관련하여 나룻배와 다리, 천렵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구성됐다.

3부 `우리는 바른생활 어린이`는 학교생활과 운동회, 졸업사진 등을 모아 전시하고 4부 `금산 사람의 일생`에서는 출생, 결혼식, 환갑잔치, 상여 등 삶의 특별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배치했다.

5부 `금산이 어떻게 바뀌었을까요?`에서는 옛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전시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나룻배 포토존과 사방치기·고무줄 놀이 등 `엄마아빠 학창시절의 놀이 체험`, `추억의 딱지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금산 군민들에게 위로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야외전시를 기획했다"며"어른들에게는 추억 속으로 시간여행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엄마아빠의 어린 시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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