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는 보령발전본부와 함께 섬지역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사진=보령소방서 제공
보령소방서는 보령발전본부와 함께 섬지역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사진=보령소방서 제공
[보령] 보령소방서는 지난 5일 외연도 마을회관에서 보령발전본부와 협업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하고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소방서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과 보령발전본부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뤄졌다.

특히 외연도는 보령시에서 가장 먼 섬으로 화재취약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화재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돼 현판 전달됐다.

보령소방서는 화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보령발전본부로부터 기증받은 소화기 110대와 감지기 230대를 외연도, 호도, 녹도 등 육지에서 먼 세 개 섬에 보급하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제로 활용 가능하도록 소화기 및 감지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박지영 화재대책과장은 "지역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동참해준 보령발전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증으로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