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크리스마스 씰 전달식이 5일 대전시청 응접실에서 열려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남상현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는 2020년도 크리스마스 씰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발행하고 결핵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모금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신호철 기자
2020년도 크리스마스 씰 전달식이 5일 대전시청 응접실에서 열려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남상현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는 2020년도 크리스마스 씰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발행하고 결핵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모금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신호철 기자
대전시는 5일 시청 응접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남상현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씰 전달식`을 갖고 성금을 전달했다.

대한결핵협회는 매년 결핵 퇴치를 목표로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 주인공은 `자이언트 펭TV`의 펭수다. 결핵협회는 올초 크리스마스 씰 소재 공모를 통해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던 펭수를 크리스마스 씰 소재로 선정하고 남극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펭수의 모습을 크리스마스 씰에 담았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 목표액은 30억 원으로 내년 2월 말까지 모금 캠페인이 펼쳐질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씰 외에도 그린씰(키링), 머그컵, 컵코스터(컵받침), 펜, 엽서, 핀버튼 등 다양한 모금상품이 출시된다.

허 시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한해 20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결핵의 위험성을 상기시키고 결핵 퇴치에 앞장서는 남상현 회장과 결핵협회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후진국 병으로 인식되는 결핵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결핵을 조기 퇴치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시민들이 성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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