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기부 세종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역행하고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대전청사와 정부세종청사는 승용차로 30분 거리에 불과하다"며 "또 사무공간 확보는 대전청사 내 잔여 부지를 활용한 독립청사 신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시의원들은 중기부를 방문, 세종 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권중순 의장은 "시의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중기부 이전을 저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중기부 세종 이전 철회를 위해 오는 6일부터 대전청사 앞에서 5개 자치구 의회와 함께 릴레이 1인 피켓 시위를 계획 중이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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