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가 대전시와 시교육청, 각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책 추진 및 성과 점검을 위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혁신도시 지정과 함께 베이스볼 드림파크 및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들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의회는 4일 제25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이후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9일 기획조정실, 10일 시민안전실, 11일 자치분권국, 12일 문화체육관광국, 13일 시민공동체국 순으로 예정돼 있다. 또 16일에는 대변인·홍보담당관·인재개발원, 17일 인사혁신담당관·감사위원회·대전마케팅공사, 18일 소방본부를 끝으로 행감을 마무리 하게 된다.

또 같은 기간 복지환경위원회는 보건복지국(9일), 청년가족국·보건환경연구원(11일), 환경녹지국(13일), 상수도사업본부·시설관리공단(17일)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9일 일자리경제국을 시작으로 10일 과학산업국, 11일 교통건설국, 12일 도시재생본부, 13일 트램도시광역본부, 16일 농업기술센터·건설관리본부, 18일 대전도시공사·대전도시철도 공사 등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교육위원회는 9-10일 대전시교육청에 이어 11일 동·서부교육지원청, 12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대전교육연수원·대전교육정보원·대전유아교육진흥원·대전특수교육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이어간다. 또 13일에는 대전평생학습관·대전학생교육문화원·한밭교육박물관·대전학생해양수련원에 대한 감사가 예정돼 있다.

한 시의원은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해 소관 기관의 사업 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며 "실·국 별로도 들여다보겠지만 민선 7기 공약 사업에 대한 추진 여부 확인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뒤 각종 예산안 및 조례안 심의에 들어간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0년도 제5회 대전시 추가경정 예산안`, `2021년도 대전시 예산안` 등과 더불어 `대전시 마이스(MICE)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 등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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